10월 27, 2020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

인생이라는 것이 복잡다단해서 사람마다 처한 조건과 환경이 다르다.

마침 내가 태어나 보니 좋은 환경이었고 죽 그 환경 안에서 자라왔다면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은, 내가 약한 사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설령 강하게 태어났다 하더라도 실전 경험이 없거나 운동하지 않은 권투 선수 같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앞으로 내가 크게 무너지거나 상처 받을 일이 있을 수도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내가 약한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온 몸으로 깨달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내가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왔고 또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벗어날 수 있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 사실 자체는 매우 불운하고 또 불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일부러 부정하거나 기만 혹은 투사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금 그래도 생존하고 있다면 나는 강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것에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