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ugusta per angusta
오래된 글
대나무 한 가지가단소가 되기까진 많은 고난이 있었다
올곧게 뻗은 마디가 잘리는 아픔이 있었다막혀있던 구멍들이 뻥 뚫려 버리는 공허함도 있었다
그의 입술과 입김을 받아들여한 자루의 노래가 나오기까지나에겐그의 손때가 묻고 침이 튀었다그의 입김이 나를 관통하여 흘렀다
이제나는 그의 지체가 되고그는 나의 노래가 된다
그리고 우리는입맞춤이 된다 어울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