寡婦
石女
處女
曠野의 胎에서 터치고 나온 그가
풀언덕 꽃밭에
숨을 내쉬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었다
아름다운 그들
향기로운 그들
그들이 그를
땅의 마음에 묻어버렸다
胎의 돌문은 다시금 닫히고
사흘.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깊은 웅덩이는
다시금 胎
處女의 자궁
예비된 한 몸은
다시금 터치고 나오시다
옷이 아니라 마음을 찢는 자들을 위해
휘장을 찢으시고
육체를 찢으시고
땅의 마음을 찢으시고
그는
다시금 일어서셨다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曠野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들린 십자가
갈라진 땅
찢어진 휘장
그 가운데로 열린 새로운 살길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
"보라 處女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