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06, 2017

순종은 고난으로!

(히 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히 5: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히 5: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 5: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참 순종은 항상 고난을 통해 증거된다. 고난이 없는 순종은 순종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컴게임에 미쳐있는 아이에게 ‘하루에 열 시간씩 게임해라’는 명령은 결코 어려운 명령이 아니다. 이 아이가 컴게임을 열 시간씩 하는 것은 이 명령에 대한 순종이 아니라 그냥 좋아서 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순종하셨다는 것은 육신을 버리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셨다는 뜻이다. 어느 육신도 육신에서 죽을 수 없다―이것이 모든 육신의 한계다. 이것을 넘어 순종을 이루신 것이 바로 우리를 체휼하신 분의 순종인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순종이 단순히 그리스도의 초능력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의 순종이 드러내는 것은 자기의 초능력이 아니라 아버지께 대한 믿음인 것이다. 육신을 버릴 때 주실 더 큰 상급, 이 상급을 아버지께서 주신다는 믿음,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는 육신에서 죽을 수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엄청난 능력이 있어서, 신적 인간이라서 이게 가능했던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세상 어느 육신에도 없던 믿음, 아버지를 향한 믿음이 있어서 참 순종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