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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9, 2026

“이 비밀이 크도다!”: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고 가정(5~11회)

2026년 고신언론사 연재 5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시고 사가랴는 성전에서 나온 뒤 말을 못하는 채로 집으로 돌아갔고,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임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임신한 사실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드러났을 여...

3월 17, 2026

“이 비밀이 크도다!”: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고 가정(3, 4회)

2026년 고신언론사 연재 3회: 거룩한 기록물과 거룩함의 영 이제까지 논한 것을 요약해 봅시다. 먼저, 바울에게서 ‘복음’은 우선 내 구원 체험의 언어가 아니라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거룩한 기록물들’(성경) 안에 미리 약속하신 바, 즉, 하나님...

3월 04, 2026

“이 비밀이 크도다!”: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고 가정(1, 2회)

올해 2월부터 고신언론사에 1년 동안 연재를 하게 되었다. 명절 휴간할 때 말고는 매주 연재한다. 이 블로그에는 ‘[ ]’ 안에 분량 제한 때문에 뺀 내용을 덧붙이기도 할 것이다. 1회: 누가 먼저인가? 암스테르담에 교회를 개척한 지도 어언 10년이 ...

2월 10, 2026

소쉬르, 촘스키 등의 언어 이론과 LLM을 비교하기(챗GPT와 나눈 채팅)

오랜만에 챗GPT와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내가 소시적에는^^ 한국에 프랑스 철학이 대유행했는데, 문과생이면 귀동냥으로나마 기웃거리곤 했다. 나는 당시 다른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고 공감도 잘 안 갔는데, 소쉬르 이론과 보드리야르는 상당히 재밌게 읽은...

1월 23, 2026

인공지능과 바둑, 그리고 우상들의 귀환

개인적으로 바둑과 인공지능의 상호작용에 관심이 많다. 나는 바둑을 규칙만 겨우 아는 정도이다. 여느 집안처럼 우리 집도 선조부께서나 부친께서 바둑을 즐겨 두셨다. 당시 기억에 나무로 된 근사한 바둑판, 바둑돌이 구비되어 있었고, 친가에 방문하면 두 분...

8월 15, 2025

부러운들 어떠하리!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부러움=심신(心身)의 고통’이라는 진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모든 부러움에 고통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차가 있겠고 집단차도 있겠다. 게다가, 한...

7월 19, 2025

기독교 경건의 핵심은(2)

요즘 소위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담론이 유행한다. 그런데 성경은 진작에 인간의 본성을 나르시시즘으로 1) 규정해 왔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

4월 28, 2025

할루시네이션에 대해 챗GPT와 나눈 대화

‘신학 문돌이’의 입장에서 AI와 할루시네이션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상당히 생산적인 대화였다. 특히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의 현실이라는 것이 ‘증인들의 증언만으로 현실을 구성하는 것’이라는 지점이었다. 그리고 ‘추론 연쇄 상태’가 AI의 ‘...

2월 18, 2025

공감에서 기도까지

ChatGPT와 대화를 해봤다. ‘공감’에서 시작해서 ‘기도’로 마무리한 주제를 그야말로 ‘의식의 흐름대로’ 나누었는데, 꽤 유익한 대화였다. 앞으로 종종 대화를 나눠봐야겠다. 내가 평소에 AI에 대해 생각하던 것을 다 물어봤는데, 상당히 생산적인 대...

2월 07, 2025

가짜뉴스[fake news]와 논고(論庫)

멀리 네덜란드에서 한국의 소식을 듣는데, 착잡하기 그지없다. 대통령이 탄핵되어 정치적으로 양극화된 상황도 상황이지만, 서로가 ‘가짜뉴스’ 생산자라고 비난하는 현실이 참으로 우려스럽다. 이른바 가짜뉴스[fake news]라는 것은 단지 진위(眞僞)가 아...

8월 10, 2024

과학과 성경, 특히 창조는

서로 아귀를 잘 맞추기 어렵다. 요 몇 달 전부터 세상의 기원에 대한 대화를 몇 성도님과 우연히 하게 되었는데, 내 생각은 이렇다. [교과서적인 생각이 아니라 나 일개인의 생각이다.] 요즘에는 유신진화론이 세를 얻어 가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6월 29, 2024

기독교 경건의 핵심은(1)

내가 생각하기로는 겸손, 감사, 헌신이다. 요즘에는 영성(靈性, spitituality)이라는 말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적어도 기독교 신앙에는 경건(敬虔, ευσεβεια, pietas)이 훨씬 부합한다. 그 기본 뜻은 헬라어든 라틴어든 부모 혹은 신...

7월 20, 202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

(롬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육신 안에서 죄를 정죄하사)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그중 한...

2월 21, 2023

챗GPT: 진실과 진실의 ‘레토릭’

챗GPT를 해보니, 내가 아는 분야의 지식 중 부정확하게 제시하는 게 꽤 있었다. 새로운 학설인가 싶다가도, 레퍼런스를 딱히 제시하지 않으니 아무래도 의심스러웠다. 그런데 참 기이한 사실은 저렇게 의심스러운 이야기도 꽤 진실 같아 보였다는 것이다. 챗...

2월 20, 2023

챗GPT에게서 알아낸 영업 비밀 하나: OCR 기술

사람들이 하도 ‘아포칼립틱’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내가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을 챗GPT에게 함 물어봤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던 바가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는 확인을 나름 받았다.  나는 지금의 (검색형) AI가 무슨 재주를 부려도 전 세계 서버에 있는...

10월 07, 2022

다소 도식적이고 통속적으로 말하자면 서방 신학은

아우구스티누스가 깔아놓은 판 위에서 진행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아우구스티누스 신학에는 분명, 신학적 보편성이 존재한다. 혹자가 말하듯 그의 신학은 동방 교부의 신학과 완전히 결이 다르고 격이 다르다는 결론은, 내가 보기에는 무리한 판단이다...

5월 01, 2022

설교자는

사사(私私)로이 말씀을 푸는 자가 아니다(벧후 1:20). 즉, 설교자는 설교에서 ‘자기 말’을 무조건 소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인 이상 자기 말을 어떻게 소거하겠는가? 단어 선택 하나하나, 문장 구성 하나하나가 모두 자기 것이 아니던가? ...

4월 15, 2022

고난 주간을 지나며 고난을 생각해보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불의도 자기 십자가로 생각하고 견디고 스스로 삭여야 하는가? 고난 주간을 지나면서 신앙의 핵심인 ‘인내’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하게 된다. 예수님의 고난 역시 그 핵심이 ‘십자가를 참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함’(히 12:2)이었으니...

3월 09, 2022

내가 예전에는

율법주의적 경향을 좀 무시했었다. 내가 고신 출신이라 주변에서 율법주의적 경향의 갑갑함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율법주의적 신앙이 결코 무시받을 만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차라리 인터넷이 생기지 않았고, ...

8월 01, 2021

인간관계에서 종종 화가 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됩니다

인간관계(친구, 직장, 가족, 교회 등)에서 종종 화가 나는 상황에 부딪힌다면 그건 그만큼 제 안에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많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 성도님, 평안하시지요? 함께 말씀을 나눈 후, 여러 생각을 하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