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 2017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전 3: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 3: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우리가 성경, 특히 구약을 볼 때 ‘고대’의 세계를 고려하여 지금은 유효하지 않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많다. 이러한 작업이 성경을 문자적으로, 육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를 적절하게 제어해주는 데는 유용하지만, 완전히 옳은 방향은 아니다. 성경은 옛적에 있던 것은 이제 있지 않으니 이미 지난 것을 찾지 말라는 입장이 아니다.

성경은 오히려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라는 입장이다. 성경의 모든 일들, 이야기들이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옛적에 일어났던 것임은 틀림 없다. 그러나 이것이 그저 옛적 일, 그래서 이제는 없는 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옛적에 일어났냐, 아니냐 하는 것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옛적 그 일이 지금 어떻게 있느냐, 지금도 여전히 있는 그 일을 분별하고 깨닫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는” 분이시다.

이것이 ‘성경 해석의 원리’가 되어야 한다. 혈과 육, 땅과 물은 변하지만, 이렇게 변동되는 것들에 주목하지 않고 이들이 드러내는바 靈을 直觀해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