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 2019

아들을 통해 아들들이 나타남

하나님은 세상을 ‘직접’ 사랑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항상 매개된 사랑으로 나타난다. 이미 형성된 ‘나’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있는 모습 그대로’라는 말은 제한적인 의미에서만 이해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어떤 모양의 나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게 아니다. 오히려, 어떤 모양의 나이든 부인하고 ‘새로운 나’를 길러내어 사랑하신다.

그 ‘새로운 나’는 태어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한다. 누군가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이다. 그 최초가 바로 하나님 아버지다. 독생자를 세상에 내어주심으로써 새로운 자녀들을 낳으신다. 이 독생자는 하나님의 매개 없는 사랑의 대상이다. 하나님의 매개 없는 사랑의 자리는 언제나 이 독생자 안인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매개 없는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이 독생자와 연합해야 하며, 이 독생자 안에서 거듭 태어나고 자라나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