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ugusta per angusta
세대(αἰών)는 안개다. 처음이 있고 끝이 있다. 있다가 사라진다. 환영이다. 소모되는 것, 쓰고 버리는 것이다.
세대가 이렇게 달라지고 변하는 것은 죽음 때문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공간의 내용물들이 없어지고 새로 채워지는 것을 달리 말하는 것일 뿐이다. 세대는 시간의 용어이지만, 그 내막은 공간인 것이다. 모든 것이 쓰고 부패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세대‘들’의 비밀인 것이다.